귀국 후 자가격리 후기

자가격리 앱

-2020년 10월 27일-

저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체온이랑 연락처를 기재했는데요.

그다음에 이 자가격리 앱을 설치하는 것을 도와주셨어요

그러다 공무원 id 입력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corona라고 적으면 된다고 하셔서 무사히 설치하고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집에 갈지 물어봅니다. 선택사항이 3가지 였던거 같아요

1. 자차

2. 전용 택시(서울이면 9만원 에서 13만원 정도 나오는거 같더라고요)

3. 공항 버스

 

http://www.gangnam.go.kr/board/article/4624/view.do?mid=FM0505&schArticle=ARTICLE_11

[안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버스 시간표 | MEMEWE GANGNAM 강남구청 > 품격강남 > 안전교통

특별수송 버스 시간표 입니다. (총 4번 운행하네요)

 

저는 공항 버스를 이용했고, 현장발권해서 16000원 이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지역별로 대기장소에서 대기하다 버스가 오면 직원 안내받아서 버스에 탑승하여 보건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대기장소 밖으로 못나가요..)

이 순서로 이동한다고 보시면 돼요. 공항 - 보건소 - 집

 

보건소로 이동하면 코로나 검사 받는데요. 코에 길다란거 넣는데 느낌이 뭔가 길다란게 깊숙히 들어오는 느낌.... 생각하기도 싫네요... 살짝 따끔합니다. 결과는 다음날 문자로 왔습니다. 그 다음에 구청차량 이용해서 집 앞까지 태워다 줍니다.

 

그럼 이제부터 자가격리 시작입니다. 자가격리 기간은 -2020년 10월 27일 ~ 9월 10일- 낮 12시까지 입니다.

 

자가격리 앱

하루에 체온을 두번 재야 돼요. 체온시간이 되면 알람이 와요

1. 오전 9시30분에 알람이 옵니다.

2. 오후 7시30분에 알람이 옵니다.

 

알람 오시면 체온 재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아무때나 체온 재시면 안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재시고 입력하셔야 될 거에요.

첫날은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그냥 36.5도 입력하시면 되고 다음날 물품을 구청에서 드릴거에요.

 

구청에서 드린 물품 소개해 드릴게요

체온 재는 스티커

체온 재는 스티커 설명서

살균 소독제

코로나 전용 쓰레기 봉투

1. 마스크 10개

2. 체온 재는 스티커

3. 살균 소독제

4. 코로나 전용 쓰레기 봉투

 

체온을 잴때 위에 나와있는데로 손목이나 이마 쪽에 붙이셔서 색깔 변화를 보시고 입력하시면 되요.

저는 손목에 사용했고, 스티커 색깔이 초록색이어서 그냥 36.5도로 계속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 하시는 동안에 쓰레기 밖에 버리시면 안되고 집에 14일동안 박아두다가 자가격리 후에 코로나 전용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되요. 아마 전날 전화가 와서 설명해 주실거에요.

앱 동작감지

그리고 동작감지 기능이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작감지 하는거 같은데요..

1시간 동안 핸드폰 안 움직이면 계속 알람 옵니다 움직임 없다고 그러다가 계속 움직임이 없으면 담당 공무원한테 통보가 되는데요...

이건 진짜 답이 없는 기능이죠.... 아무리 집이어도 컴퓨터 할때나 책 읽거나 샤워하거나 요리하거나 등등 핸드폰을 1시간 넘게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딴 쓰레기 같은 기능을 누가 만들었는지.... 계속 움직임이 없다가 공무원한테 통보되면 전화가 올수도 있어요 받는게 좋겠죠 이건? 

 

아마도 이 기능 만든이유가 핸드폰 놔두고 밖에 나가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그래도 1시간마다 움직임은....

 

자가격리동안 음식은 배달을 이용하거나 택배를 이용하셔야 되요. 

저는 그냥 배민쓰거나 쿠팡으로 시켰습니다. 뭐 요즘 배달이 안되는게 없으니까요 ㅎㅎ 

 

 

불가피하게 외출이 필요한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하셔서 상황을 설명하셔야 되요

저는 약국에서 약을 사야되는데 이게 배달도 안되니까 담당 공무원님께 약을 사야되서 잠시 나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나가는건 안되고 공무원님께서 직접 사다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다행~~~

 

 

드디어 자가격리가 끝나고 앱을 삭제했습니다.....자유